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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생각

오랜만의 조깅

by 졔베 2021. 11. 27.

작년 하반기에 시작했던 런데이(조깅 어플)는 올해 초의 미세먼지 때문에 잠시 중단되었다가 그대로 멈춰버린 상태가 되었다. 다시 뛰어보려고 몇번 시도해 봤지만 오랫동안 쉬면서 다리의 근육들이 다 사라져 버린건지 이제는 2분간 뛰는걸 다섯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른다. 이번 주말에는 꼭 뛰어야지 했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런데이가 시키는대로 뛰다가 걷다가 하다보니 기분이 점점 좋아졌다. 조깅의 가장 큰 매력은 뛰는동안 잡생각이 없어지고 몸속 어디에선가 부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올라온다는 것이다. 신체적 체력을 기르는 것과 동시에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내가 조깅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주말에 최소 한번씩은 조깅을 뛰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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